
어제는 한국에서 홍콩으로 날아오신 두 집안 아버님과 아이들과 함께 홍콩술 + 중국술을 매우 마셨는데, 한국에서 IT동네의 프리랜서로 일하고 계시는 두 아버님의 말씀을 전해듣는 시간이 되었음. 인생이 다 그렇지만 밥벌이 (=일)에 대한 생각을 많이 주고받았음. 이 블로그는 평소 저의 일상 + 연구 + 고심 = 아무말 하는 용도이므로, 어제 다함께 술을 푸면서 전해들은 선생님들의 한말씀 중에서 일에 대한 내용만 저의 기억을 되짚어 적어내려가 보려 함. 두 분 모두 저보다 현장경험도 많고 연륜도 풍부하신 선생님들 이므로, 한말씀 주신 것을 잘 기록해두면 저에게 좋을듯 나이가 많으면 본인이 싫어도 관리자 직급 일을 해야 함. 그래서 월급을 받는 입장이라면 개발에 점점 손을 못 대고 어쩔 수 없이 도태됨. 젊은 ..
오늘의 1:1 교수님 월요미팅은 저에게는 쇼킹한 시간이었음. 매우 기본적이면서 매우 확실한 것인데 이전에는 저도 안다고 생각했는데 실은 하나도 모르고 있었던 것을 오늘 알게 된 듯함. 오늘의 사건을, 저는 Research is an art of asking questions 이라고 이름붙여봄. 사건의 발단은 다음과 같음 보안 확인 필요 메뉴를 열려면 alt + / 키 조합을 누르세요 www.facebook.com 교수님이 2주전에 저에게 이런저런 토픽에 대해 물어봤는데 저는 그래서 저의 의견을 고이 담아서 주간레포트를 작성하였음 다음주 교수님의 한말씀: specific question을 던지라 그래서 저는 저의 의견 (opinion)을 아주 구체적으로 고이 담아서 주간레포트를 작성하였음. 예컨대 이런 식..